하나님의교회 「안식일 학교」
모리아 산과 시온 산
모리아 산은 아브라함이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이삭을 번제로 드리려고 데려갔던 곳인데, 그곳에서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은혜로 이삭 대신에 숫양을 잡아 제사를 드렸습니다. 그 후 솔로몬시대에 이 모리아 산에 성전이 세워지게 됩니다. 그런데
성경에는 성전이 세워진 산을 모리아 산이라고 하기보다는 시온 산이라고 표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는 시온 산의 의미가 확대되어 모리아 산 지역까지를 포함하여 시온이라고 부르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구약시대 이스라엘 나라의 시온 산은 원래 다윗이 정복한 시온 산성 즉 다윗성을 의미했습니다. 다윗이 왕이 되었을 때에 시온 성에는 여부스 족속이 살고 있었는데, 다윗이
그 성을 정복하고 증축하여 그곳을 왕국의 수도로 삼아 이스라엘 나라를 다스렸습니다(삼하 5:7) 그래서 시온 성은 다윗 성이라고도 불렸습니다. 이후 다윗의
아들 솔로몬이 왕이 되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성전을 건축하게 됩니다. 아브라함이 이삭 대신에 숫양을
잡아 제사를 드렸던 모리아 산에, 양을 잡아 제사를 드리는 성전이 세워진 것입니다.
대하 3:1 솔로몬이 예루살렘 모리아 산에 여호와의 전 건축하기를
시작하니 그곳은 전에 여호와께서 그 아비 다윗에게 나타나신 곳이요 여부스 사람 오르단의 타막마당에 다윗이 정한 곳이라
성전 건축이 끝나자 솔로몬은 다윗 성 곧 시온 성에 있던 언약궤를 모리아 산에 건축된 성전으로 옮겼습니다.
왕상 8:1, 6 이에 솔로몬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다윗성 곧 시온에서
메어 올리고자 하여 이스라엘 장로와 모든 지파의 두목 곧 이스라엘 자손의 족장들을 예루살렘 자기에게로 소집하니.. 제사장들이 여호와의 언약궤를 그 처소로 메어 들였으니 곧 내전 지성소
그룹들의 날개 아래라
따라서 엄밀히 말하면 성전이 건축된 모리아 산과 다윗 성은 약간 다른 장소였습니다. 모리아 산은 다윗 성 북쪽에 인접해 있던 곳입니다. 그림을 보면
솔로몬 성전의 터 위에 세워진 신약시대 헤롯 성전의 위치가 다윗 성 북쪽에 인접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원래 모리아 산과 다윗 성은 인접해 있던 두 지역이었습니다. 그러다가
솔로몬이 성전을 건축한 이후 세월이 흐르면서 인접해 있던 두 곳을 합쳐 시온으로 부르게 되었던 것입니다. 그래서
시편에는 하나님의 성소가 있는 곳이 시온 산이라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이는 예루살렘 성전이 건축된 이후
이스라엘 백성이 ‘시온 산=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산’이라고 생각하였음을 의미합니다.
시 78:68 오직 유다 지파와 그 사랑하시는 시온산을 택하시고 그
성소를 산의 높음 같이, 영원히 두신 땅 같이 지으셨으며
내용출처 : 하나님의교회 「안식일 학교」
하나님의교회 성남 예루살렘 성전